“서울마라톤 겸 동아마라톤 참가자들이 서울을 마음껏 느끼며 안전하게 마라톤을 즐길 수 있도록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사진)는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을 사흘 앞둔 13일 “행사 일시와 구간, 통제 시간을 사전에 홍보하고, 주요 구간 곳곳에 관리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대회 당일인 16일 교통경찰 등 행사 관리 인력 1651명을 코스 구간 곳곳에 배치하고, 이동하는 차량에 대해 우회로를 안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대회 코스를 안내하기 위해 입간판 410개와 플래카드 447개도 설치했다. ‘사이카’(순찰 오토바이) 6대, 견인차 5대 등을 운영해 교통사고 등 각종 돌발 상황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내비게이션, 교통방송 등을 통해 교통 통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직무대리는 “마라톤 코스 주변을 방문할 예정인 시민들은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교통경찰의 안내에 잘 따라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16일 오전 풀코스 출발지인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로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송파대로 등 레이스 진행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통을 통제한 뒤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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