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 김연경과 선수들이 관중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3.31. [인천=뉴시스]
이번 시즌 여자배구 정상을 가리는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5차전 입장권이 매진됐다. 김연경의 마지막 무대인 챔피언결정전을 보기 위한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두 팀은 8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치른다.
챔피언결정전의 최종전인 5차전에도 구름 관중이 몰린다. 흥국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5차전 입장권은 모두 팔렸다. 이로써 이번 시즌 여자부 챔프전 5경기는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의 수용 인원은 약 5800명이다. 지난 1, 2차전에는 각각 5821명, 5943명이 들었다. 약 3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3차전에는 3363명이 입장했고, 4차전에는 3405명이 찾았다.
이날 경기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경기다. 그는 지난 2월13일 GS칼텍스전이 끝난 뒤 시즌 종료 후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김연경이 자신의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으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안방에서 1, 2차전을 이겼던 흥국생명은 원정에서 열렸던 3, 4차전을 내리 패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날 경기만 이기면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만에 통산 4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리버스 스윕으로 우승하는 기적을 꿈꾸는 정관장은 2011~2012시즌 이후 13시즌 만에 통산 4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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