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아스톤빌라와 UCL 8강 격돌…이강인, 부상 복귀 조준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9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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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4시 UCL 8강 1차전 홈 경기 예정
이강인, 동료와 함께 빌라전 대비 훈련 참가

ⓒ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부상 복귀를 준비한다.

PSG는 오는 1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스톤 빌라(잉글랜드)와의 2024~2025시즌 UCL 8강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6강에서 PSG는 리버풀(잉글랜드·합계 1-1 무, 승부차기 4-1 승), 빌라는 클럽 브뤼헤(벨기에·합계6-1 승)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PSG는 지난 1월 트로페 데 샹페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에 이어 최근 프랑스 리그앙 조기 우승으로 트로피 2개를 추가했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이탈리아·스페인·독일·프랑스)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도 리그 무패를 달린 끝에 완성한 조기 우승이다.

남은 시즌 PSG는 결승에 진출한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를 제패할 경우 ‘트레블(3관왕)’, 여기에 창단 처음 UCL 우승까지 달성할 경우 ‘쿼드러플(4관왕)’을 완성한다.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은 발목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준비한다.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서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 홈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백승호(버밍엄)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급하게 교체 투입된 뒤 황희찬(울버햄튼)의 선제골을 도우며 맹활약하던 가운데 발생한 부상이었다.

경기 종료 후 아이싱을 두르고 목발을 짚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이강인은 축구대표팀 소집 해제 후 8차전 요르단전을 관전하며 동료들과 함께한 뒤 소속팀 PSG에 복귀했다.

약 3주가량 시간이 흐른 가운데 마침내 복귀전이 임박했다.

PSG는 지난 1일 “이강인은 오만과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삐었고, 아직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뒤 4일 “이강인이 선수단 훈련에 부분적으로 참가했다”고 공유했다.

이강인은 8일 빌라전을 앞두고 진행한 훈련 사진에도 직접 볼을 다루며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다만 몸 상태가 아직 완전하진 않은 만큼, 선발 출전보단 후반전 교체 투입이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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