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부리그 뛰는 양민혁 쐐기골-엄지성 도움… 나란히 공격포인트 올리며 팀 승리 기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0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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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양민혁이 10일 영국 옥스퍼드의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십 41라운드 옥스퍼드와의 방문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3-1을 만드는 쐐기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출처 QPR 홈페이지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시즌 2호 골을 터트렸다.

양민혁은 10일 영국 옥스퍼드의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십 41라운드 옥스퍼드와의 방문 경기에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26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양민혁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1분에 3-1을 만드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양민혁은 지난달 30일 스토크 시티와의 39라운드에 이어 2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올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양민혁에게 7.4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날 승리로 12승 13무 16패가 된 QPR은 승점 49가 되며 15위로 올라섰다.

같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스완지시티의 엄지성 역시 이날 플리머스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사진은 이날 경기 중 코너킥을 하는 엄지성. 사진출처 스완지시티 홈페이지
같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엄지성(23·스완지시티)도 이날 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엄지성은 이날 영국 웨일스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십 41라운드 플리머스 아가일과의 안방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의 3-0 승리를 도왔다. 엄지성은 82분간 뛰며 네 차례 슈팅과 30번의 패스 등 활약을 펼쳤다. 특히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엄지성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해리 달링의 헤더 골을 도왔다.

이로써 엄지성은 5일 더비 카운티와 경기에서 결승골에 이어 이날도 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지난해 7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광주를 떠나 스완지시티에 입단한 엄지성은 올 시즌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한 스완지시티는 승점 51이 되며 1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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