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북해신역배 나홀로 8강 진출…저우루이양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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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4월 12일 2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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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中 탄샤오와 준결승 진출 다툼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한국 바둑 간판 신진서 9단이 제1회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전 8강에 홀로 이름을 올렸다.

신진서 9단은 12일 중국 베이하이시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저우루이양 9단(중국)을 상대로 22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진서 9단은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한 박정환 9단은 리웨이칭 9단(중국)에게, 김지석 9단은 리친청 9단(중국)에게, 안성준 9단은 탄샤오 9단(중국)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8강 추첨 결과 신진서 9단은 탄샤오 9단과 14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신 9단은 상대 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 있다.

중국에서는 탄샤오 9단을 비롯해 왕싱하오 9단, 양딩신 9단, 리친청 9단, 리웨이칭 9단 등 5명이 생존했다. 일본에서는 이치리키 료 9단, 쉬자위안 9단이 8강에 올랐다.

북해신역배 세계바둑오픈전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36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60만위안(약 1억1900만원)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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