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 결승골’ 프로축구 전북, 수원FC에 2-1 승…리그 6경기 무패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26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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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2시 리그 10라운드 경기
후반 50분 전진우 다이벙 헤더 골

ⓒ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수원FC를 꺾고 리그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이어갔다.

전북은 26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9분에 터진 김진규의 선제골과 후반 50분에 나온 전진우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전진우는 지난 20일 대구FC전(3-1 승)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으로 팀에 승점 3을 안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승2무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치른 K리그2 안산그리너스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3-0 승까지 계산하면 7경기 무패다.

순위도 대폭 상승했다. 5승3무2패(승점 18)로 2위가 됐다.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승점 20)과는 승점 2 차다.

패배한 수원FC는 1승4무5패(승점 7)로 리그 최하위를 이어갔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였다.

예열을 마친 수원FC가 먼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싸박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패스를 내줬다.

이를 전북 수비가 정확하지 처리하지 못했고, 공이 뒤로 빠졌다.

쇄도하던 서재민이 왼발 슈팅으로 곧장 연결했으나, 박진섭의 슬라이팅 태클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전반 10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김진규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에 맞았다.

치고받는 흐름은 계속됐다.

전반 38분 수원FC의 역습 상황에서 안드레손의 패스를 받은 이준석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수비에게 막혔다.

전반 42분에 나온 루안의 슈팅도 수비를 넘지 못했다.

전북도 전반 막판 상대 진영을 노렸지만 득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전북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박진섭을 대신해 한국영을 투입하면서 미드필더 진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13분 이준석을 빼고 오프키르를 출전시켰다.

공방전 끝에 원정팀이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반 19분 김태현이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수원FC 수비수 이지솔이 머리로 걷어냈으나, 박스 안에 있던 김진규에게 향했다.

이를 받은 김진규는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김진규의 시즌 첫 골이었다.

갈 길이 급해진 수원FC는 후반 33분 서재민, 김재성을 대신해 이택근, 김주엽을 출전시켰다.

수원FC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45분 스로인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흐른 공을 이택근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골키퍼 송범근의 손끝에 걸렸지만, 공이 흘러 골 라인을 넘었다.

그렇게 무승부가 되는 듯했으나 전북이 극장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50분 진태호가 올린 크로스를 전진우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수원FC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동점골을 노렸으나 실패, 경기는 전북의 극장 승리로 막을 내렸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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