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월드컵 예선·U22 이민성호 출격…6월 축구 A매치 풍성

  • 뉴스1
  • 입력 2025년 6월 1일 07시 21분


코멘트

월드컵 예선 3차전 최종전
신상우호 여자대표팀·이민성호 U22도 안방 평가전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5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0대0 무승부 후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2024.9.5.뉴스1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5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에서 0대0 무승부 후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2024.9.5.뉴스1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본선 확정을 노리는 월드컵 예선, 흔치 않은 여자 대표팀의 안방 평가전, 이민성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항한 U22 대표팀의 친선 경기까지. 6월엔 축구 팬들을 설레게 하는 ‘국가대표팀 일정’이 가득하다.

우선 홍명보호는 6월 6일 오전 3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이라크,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9·10차전을 치른다.

8차전까지 4승4무(승점 16)를 기록,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6월 2연전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본선 직행을 확정한다.

늦어도 10차전에서는 본선행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종 예선 10차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경기 후 홈 팬들과 함께 본선을 자축하는 행사도 준비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A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건 지난해 9월 팔레스타인과의 B조 조별리그 1차전 이후 9개월 만이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을 총동원해 6월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훈련 중인 여자축구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훈련 중인 여자축구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도 남미 강호 콜롬비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30일 안방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1차전을 치른 여자 대표팀은 6월 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갖는다.

여자 대표팀은 남자보다 A매치 홈 경기가 흔치 않다. 신상우 여자 대표팀 신임 감독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뒤 8경기를 내리 해외에서 치르다 이제야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게 됐다.

여자 대표팀은 지소연(시애틀 레인), 김혜리(우한), 장슬기(경주한수원) 등 기존 주축에 더해, 김신지(AS로마), 추효주(오타와), 전유경(몰데) 등 최근 해외에 진출한 선수들이 많아 전력이 크게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상우 감독은 의미 있는 홈 2연전서 승리는 물론 ‘여자축구 붐’을 위해 좋은 경기력까지 잡겠다는 각오다.

이민성 감독2023.7.12/뉴스1
이민성 감독2023.7.12/뉴스1
U22 대표팀도 안방에서 친선 경기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약 1년 동안 공석이던 U22 대표팀 사령탑에 이민성 감독을 선임, 체계를 재정비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이민성호’ U22 대표팀은 6월 5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호주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르고, 9일 같은 상대와 비공개 평가전을 갖는다.

U22 대표팀은 짧게는 9월 열릴 U23 아시안컵 예선, 길게는 내년 치러질 나고야 아시안게임 등을 바라보고 있다.

이를 위해 6월 2일 강원도 원주에서 소집, 이민성 감독 체제 첫 경기인 호주전을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한다.

축구협회장 선거 연기 등으로 1년 동안 공백기가 있었던 U22 대표팀은 안방에서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힘차게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