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2025 대선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스포츠
‘일본 야구 전설’ 나가시마 전 요미우리 감독, 89세 일기로 별세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6-03 13:23
2025년 6월 3일 13시 23분
입력
2025-06-03 13:23
2025년 6월 3일 13시 23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오 사다하루와 ‘ON포’ 구축…4차례 일본시리즈 MVP
일본 야구의 ‘전설’이자 국민 영웅인 나가시마 시게오 요미우리 자이언츠 종신 명예 감독이 89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나가시마 감독이 3일 오전 일본 도쿄의 한 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936년생인 나가시마 감독은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이자 국민 영웅으로 활약했다.
1958년 요미우리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나가시마 감독은 리그 최정상급 강타자로 활약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나가시마 감독은 1958년 타율 0.305 29홈런 92타점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 1위를 차지,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해 센트럴리그 신인왕은 나가시마 감독의 차지였다.
프로 데뷔전에서 재일교포 2세이자 전설적인 400승 투수인 가네다 마사이치(한국명 김경홍)를 상대로 4연타석 삼진을 당했지만, 이후 프로 무대에 연착륙하며 요미우리 4번 타자 자리를 꿰찼다.
나가시마 감독은 대만 국적의 홈런왕 오 사다하루와 번갈아 4번을 치면서 공포의 ‘ON포’를 구축해 요미우리의 전성기를 열었다.
요미우리에서만 17시즌을 뛴 나가시마 감독은 통산 2186경기에서 타율 0.305 444홈런 152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선수 시절 11번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나가시마 감독은 5차례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일본시리즈 MVP도 4번이나 수상했다. 타격왕 5회, 홈런왕 2회, 타점왕 5회를 차지했다.
나가시마 감독은 1974년 은퇴하면서 “저는 오늘 은퇴하지만, 거인군(요미우리 자이언츠)은 영원히 불멸”이라는 말을 남겼다.
은퇴 직후 요미우리 사령탑에 오른 나가시마 감독은 1980년 팀을 잠시 떠났다가 1993년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2001년까지 요미우리를 이끈 그는 5번의 센트럴리그 우승과 2번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지휘했다.
감독으로서 통산 성적은 1982경기 1034승 59무 889패다.
요미우리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나가시마 감독은 2004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야구계를 떠났다.
요미우리의 선수, 감독, 종신 명예 감독을 거치며 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던 나가시마 감독은 ‘미스터 자이언츠’로도 불렸다.
나가시마 감독은 2013년 마쓰이 히데키와 일본 국민영예상을 받았고,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에서 오 사다하루, 마쓰이 히데키와 함께 성화 주자로 나섰다.
2021년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로 일본 문화훈장도 받았다.
국민 영웅으로 ‘미스터 프로야구’라는 별명도 얻었던 나가시마가 세상을 떠나자 일본은 깊이 애도하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프로야구를 국민적인 스포츠로 발전시킨 일본 야구계 최고 슈퍼스타이자 국민 영웅이 생애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이 쇼헤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나가시마 감독 생전에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한때 北 대규모 인터넷 장애 발생… “내부 원인인 듯”
[속보]울산 시내버스 파업 중단… 8일 첫 차부터 정상운행
서울 영등포 공장서 화재… 양산서도 공장 전소
창 닫기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