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LPGA 마이어 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통산 3승 도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13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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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64타…2위와 한 타 차
“오늘은 내 하루, 모든 게 완벽”

이미향이 30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 홀 경기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이미향은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5.03.31 챈들러=AP 뉴시스
이미향이 30일(현지 시간) 미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 홀 경기를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이미향은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5.03.31 챈들러=AP 뉴시스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원) 첫날 단독 선두를 꿰찼다.

이미향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쳤다.

8언더파 64타의 이미향은 7언더파 65타의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 2017년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에 이어 이번 마이어 클래식에서 LPGA 투어 3승에 도전한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미향은 5번 홀(파3), 6번 홀(파4), 7번 홀(파3), 8번 홀(파5)에서 4연속 버디를 적으며 타수를 줄였다.

후반은 10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맹타를 휘둘렀고, 14번 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첫날을 마쳤다.

1라운드 종료 후 이미향은 LPGA와의 인터뷰에서 “아이언 샷 거리 조절이 좋아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US오픈 이후 퍼팅을 바꾸려고 했는데 잘 들어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사흘 이곳에서 진행한 훈련도 좋았다. 캐디에게 대회가 정말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오늘은 내 하루였던 것 같다. 운이 좋았고 모든 게 완벽했다”며 기뻐했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전지원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다.

강해지, 유해란, 이소미, 최혜진은 3언더파 69타로 나란히 공동 24위를 달렸다.

고진영과 윤이나는 공동 100위(1오버파 73타), 양희영은 공동 118위(2오버파 74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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