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 출신 K리그1 안양 리영직, 부산 임민혁과 맞임대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27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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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산 구단 역사상 3번째 북한 국가대표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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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북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리영직과 K리그2(2부) 부산 아이파크 임민혁이 맞임대됐다.

안양과 부산 구단은 27일 미드필더 리영직과 임민혁을 맞임대 방식으로 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은 안영학, 안병준에 이어 구단 역사상 3번째로 북한 국가대표 출신을 영입하게 됐다.

일본 오사카 태생의 재일교포 리영직은 2015년과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을 포함해 북한 국가대표로 A매치 23경기(1골)를 뛰었다.

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북한이 한국에 이어 은메달을 따는 데도 기여했다.

2013년부터 일본 J리그에서 뛴 리영직은 지난해 안양에 입단해 K리그2 리그 29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우승과 승격에 일조했다.

올 시즌에는 K리그1 14경기에 출전했다.

부산 유니폼을 입은 리영직은 “좋은 퍼포먼스로 팀의 목표인 승격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으로 임대된 임민혁은 2016년 FC서울에서 데뷔해 광주FC, 경남FC를 거쳐 2023년 서울에서 부산으로 임대됐다고 이듬해 완적 이적했다.

K리그 통산 177경기 12골 10도움이다.

연령별 대표를 거친 임민혁은 2017년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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