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246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6월 29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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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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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이틀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5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화이트삭스전에 이어 이날도 출루하지 못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48에서 0.246(301타수 74안타)으로 내려갔다.

이정후의 6월 월간 타율은 0.156(77타수 12안타)에 불과하다.

이정후는 이날 타순이 7번까지 내려갔음에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 아쉬움이 컸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투수 에이드리언 하우저의 4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노려쳐 우익수 방면에 잘 맞은 타구를 날렸다.

장타가 될 수 있는 타구였으나 화이트삭스 우익수 오스틴 슬레이터의 호수비에 막혔다. 슬레이터는 펜스를 직격할 수 있는 타구를 손을 쭉 뻗은 후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냈다.

이정후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또 잘 맞은 타구를 생산했지만,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그는 7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도 전반적으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산발 4안타에 그치며 0-1로 패배했다.

화이트삭스는 6회말 터진 앤드류 베닌텐디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1점차 승리를 챙겼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6이닝 4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45승 38패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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