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우완 등판에도 선발 제외…이정후, 연속 경기 안타 도전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4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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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김혜성(LA 다저스)이 우완 선발 등판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혜성은 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 좌·우 유형에 따라 좌·우 타자를 기용하는 방식) 적용을 받으며 좌완 투수가 상대 선발로 등판하는 날이면 자주 타격 기회를 잃었던 김혜성은 이날 화이트삭스가 우완 애런 시베일을 선발 마운드에 올림에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전날(3일) 좌완 투수의 선발 등판에도 이례적으로 선발로 경기에 출전했던 김혜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로 제 몫을 해냈으나, 선발 출전 기회는 이어지지 않았다.

김혜성의 올 시즌 성적은 39경기 32안타 2홈런 12타점 16득점 8도루 타율 0.368 OPS(출루율+장타율) 0.932이다.

반면 전날 맹타를 휘두르며 부활을 알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타격감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정후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두 달간 지독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던 이정후는 전날 3루타, 2루타, 단타를 모두 때려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달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3타수 2안타) 이후 28일 만에 멀티 히트를 날린 이정후는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 반등을 노린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6, OPS는 0.721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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