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헤어질 결심’ 중인 토트넘, 거액 쓰며 측면 공격수 쿠두스 영입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1일 11시 19분


손흥민과 헤어질 결심 중인 토트넘이 1000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지불하며 측면 자원인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했다. 사진 출처 토트넘 홈페이지
손흥민(33)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가나 출신 측면 공격수인 모하메드 쿠두스(24)를 영입했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나오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거액을 지불하면서 손흥민 이적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트넘은 “EPL 웨스트햄으로부터 쿠두스를 영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토트넘은 계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리진 않았지만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쿠두스는 2031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는 5500만 파운드(약 1025억원)로 알려졌다.

쿠두스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는 선수다. 토트넘은 현재 측면 자원으로 손흥민, 양민혁 등 코리안리거들에 이어 윌송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마이키 무어, 마노르 솔로몬 등을 보유하고 있다.

쿠두스는 2020년 아약스(네덜란드) 소속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두 골을 넣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알려진 선수다. 2022년 8월 웨스트햄에 입단하며 EPL 무대를 밟은 뒤 65경기에 출전해 13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토트넘#이적#모하메드 쿠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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