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스코틀랜드 오픈 첫날 공동 7위…선두와 2타 차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25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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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언더파 68타 기록…17번 홀서 쾌조의 이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김세영. 2025.06.20. [프리스코=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김세영. 2025.06.20. [프리스코=AP/뉴시스]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은 25일(한국 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를 적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호주 교포 이민지(호주), 재미 교포 제니 배, 카츠 미나미(일본)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를 꿰찬 샬럿 라파(잉글랜드)와는 2타 차다.

김세영은 보기 없이 이븐파를 유지하던 중 5번 홀(파5)에서 대회 첫 버디를 적었다.

그는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버디를 추가한 뒤 17번 홀(파4)에서 쾌조의 이글을 낚았다.

김세영은 83.3%의 높은 그린 적중률(18회 중 15회)을 기록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LPGA 투어 통산 12승에 빛나는 김세영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5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김세영은 총 12개의 대회에 나서 T-모바일 매치플레이(공동 9위), 숍라이트 클래식(3위), 다우 챔피언십(공동 6위)에서 3차례 톱10에 들었다.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은 공동 17위의 김아림은 김세영 다음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밟았다.

김아림은 지난 1월 개막전이었던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직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두 대회 연속 컷 탈락으로 삼킨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털겠다는 각오다.

주수빈, 양희영, 윤이나, 김효주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4위에 포진했다.

지난달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이일희는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에 그쳐 최혜진 등과 함께 공동 67위다.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은 LPGA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에 열릴 시즌 마지막 대회 AIG 여자오픈을 앞두고 열려 전초전의 성격을 띤다.

한국 선수 중에선 김세영, 김아림, 김효주, 윤이나, 이일희 등 총 15명이 참가해 정상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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