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연속 홈런’ 오타니, MLB 타자 파워랭킹 2위…저지 1위 유지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25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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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계단 상승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9회 말 2점 홈런(시즌 36호)을 치고 있다.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7-10으로 패했다. 2025.07.23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2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9회 말 2점 홈런(시즌 36호)을 치고 있다.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7-10으로 패했다. 2025.07.23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개인 첫 5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타자 파워랭킹 2위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MLB닷컴이 발표한 타자 파워랭킹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순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올 시즌 투타 겸업으로 복귀한 오타니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까지 5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다저스 구단 사상 최다 연속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전날(24일) 시즌 37호 홈런을 터트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를 두 개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MLB닷컴은 “지난해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던 그는 올 시즌 투타 겸업으로 복귀했지만, 타석에서의 위력은 전혀 줄지 않았다”며 “오타니는 통산 네 번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파워랭킹 1위는 저지가 차지했다. 저지는 타율(0.345), 출루율(0.453), 장타율(0.717), OPS(1.170) 등 주요 타격 지표 선두를 질주하며 파워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켰다.

MLB닷컴은 “장타율 0.700 이상을 두 시즌 연속 기록한 선수는 배리 본즈(2001~2004년) 이후 없었다. 저지가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저지와 오타니에 이어 롤리,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차례대로 파워랭킹 톱5를 형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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