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팔꿈치 맞은 SSG 화이트, 골절 피했다…타박상 진단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8월 2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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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두산 양의지 강습 타구에 팔꿈치 직격

뉴시스
강습 타구에 팔꿈치를 맞아 교체된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다행히 골절을 피했다.

SSG 관계자는 2일 “화이트는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팔꿈치 부위에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회 도중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말 2사 2루에서 화이트는 두산 양의지와 맞붙었다. 화이트가 던진 직구에 양의지가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화이트의 오른쪽 팔꿈치를 직격한 뒤 좌익수 쪽으로 흘러갔다. 그 사이 2루 주자 제이크 케이브가 득점을 올렸다.

SSG 트레이너가 곧바로 마운드를 찾아 화이트의 상태를 확인했다. 결국 화이트는 오른쪽 팔꿈치에 붕대를 감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SSG는 화이트를 오른손 구원 투수 전영준과 교체했다.

이후 전영준이 2사 1, 3루 위기에서 박준순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화이트(⅔이닝 2피안타 1실점)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화이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75의 성적을 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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