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에인절스전 4타수 무안타 3삼진…타율 0.204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8월 7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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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5-4로 승리…2연승 행진

[애너하임=AP/뉴시스]
[애너하임=AP/뉴시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어깨 부상을 당해 지난달 5일에야 빅리그에 돌아온 김하성은 종아리, 허리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전날 에인절스전에는 결장했다.

부상이 아니라 휴식 차원의 결장이었고, 김하성은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22에서 0.204로 내려갔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577을 작성했다.

김하성은 이날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주니어 카미네로의 선제 투런포를 날려 탬파베이가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 첫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과의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더슨의 5구째 시속 146.7㎞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4-4로 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4로 다시 앞선 8회초, 1사 1루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이번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잡혔다.

김하성은 부진했으나 팀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탬파베이는 7회에 터진 크리스토퍼 모렐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5-4로 에인절스를 제압, 2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57승 59패를 기록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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