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20일부터 트리플A서 재활 경기…“이달 말 복귀 예정”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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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이 부상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김혜성은 20일(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소속으로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김혜성이 재활 경기에서 별다른 문제를 보이지 않는다면 이달 말 복귀가 유력하다.

CBS스포츠는 19일 “김혜성이 마이너리그 경기에 나서 부상 부위와 경기력을 점검한다”며 “이달 말 복귀하면 바로 주전 2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발목 부상으로 토미 현수 에드먼이 9월 초까지 복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저스는 최근 주전 내야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릎 부상을 털고 복귀한 주전 3루수 맥스 먼시는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등록됐고, 멀티플레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IL에 이름을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김혜성과 함께 20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아 열흘짜리 IL에 올랐다.

IL에 등재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김혜성은 여전히 회복과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2025시즌을 앞두고 미국 진출에 성공한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했으나 치열한 경쟁 끝에 지난 5월4일에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의 마지막 마이너리그 경기는 지난 5월3일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2도루 17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44의 성적을 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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