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축구스타’ 비니시우스, 재계약 협상 난항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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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6월 계약 만료…연봉 입장 차 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5·브라질)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19일(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의 재계약 협상이 최근 몇 주 동안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비니시우스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팀 내 주축 선수의 재계약 협상은 계약 만료 18개월 전에 하는 게 일반적이다.

재계약 협상이 중단된 건 양측이 제시한 연봉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너스 등을 포함해 약 1700만 유로(약 275억원)를 받는다.

비니시우스 측은 2030년까지 3년 계약을 연장하는 조건으로 최대 3000만 유로(약 486억원)까지 수령하길 원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의 요구가 과하다며, 최대 2000만 유로(약 324억원)를 마지노선으로 정했다.

2018년 7월 플라멩구(브라질)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비니시우스는 첫 시즌 공식전 31경기 4골 8도움으로 안착했다.

이후 매 시즌 공격포인트를 늘려갔고, 지난 시즌까지 통산 322경기에서 106골 75도움을 올렸다.

2024~2025시즌에도 공식전 55경기에서 21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투표에서도 2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재계약 협상을 하면서 양측 사이에 불편한 기류가 감지됐고, 현지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와 헤어질 결심을 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EPSN은 레알 마드리드가 2025~2026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비니시우스의 활약을 지켜본 뒤 재계약 여부를 따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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