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서 입지 좁아진 황희찬, 팰리스 임대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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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 유력한 에제 대체자로 거론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16일(현지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하고 있다. 황희찬은 후반 37분 교체 출전했으며 울버햄프턴은 0-4로 완패했다. 2025.08.17 울버햄프턴=AP 뉴시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16일(현지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하고 있다. 황희찬은 후반 37분 교체 출전했으며 울버햄프턴은 0-4로 완패했다. 2025.08.17 울버햄프턴=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러더스에서 입지가 좁아진 ‘황소’ 황희찬(29)이 크리스탈 팰리스의 관심을 받는다.

영국 매체 더선은 19일(한국 시간) “팰리스가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려는 에베레치 에제의 대체자로 황희찬을 주시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형식으로 데려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팰리스의 간판 공격수인 에제는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의 대체 선수로 최근 거론되고 있다.

팰리스는 에제의 이탈을 대비해 황희찬과 함께 레스터 시티의 빌랄 엘 카누스, 클럽 브뤼헤의 크리스토스 촐리스 등을 영입 후보군에 올려놨다.

2021년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됐던 황희찬은 이후 완전 이적해 2023~2024시즌 공식전 31경기에서 13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하지만 2024~2025시즌 부상 등 악재 속에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심지어 마테우스 쿠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에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은 2025~2026시즌 울버햄튼의 EPL 개막전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막판 약 8분만 뛰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내년 북중미월드컵을 위해서라도 새 팀을 찾아야 한다.

황희찬은 팰리스를 비롯해 백승호가 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의 관심도 받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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