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시각장애인전국대회전 축구 종목에 출전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멩 제공
‘제4회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이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등 경기 수원시 일대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은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시각장애인스포츠 종합대회다. 2022년 첫 개최 이후 시각장애인 선수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 스포츠 활동을 통한 시각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인의 육성,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년 시·도별로 순환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4회째는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 700명과 임원 및 관계자 300명 등 총 1000여 명이 참가한다. 골볼, 축구, 볼링, 쇼다운, 한궁 등 기존 5개 종목에 실내조정과 스크린 골프 종목이 새롭게 추가되어 총 7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시각장애인 지능 야구인 ‘택틱스’가 이벤트 종목으로 치러져 대회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경기 일정은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골볼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제공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강윤택 회장은 “2022년 시작된 전국시각장애인체육대제전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각장애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도전과 경쟁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연맹은 그동안 축적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스포츠 인구의 확대, 관련 인프라 확충, 그리고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은 29일 오후 4시 30분에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개회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예지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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