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WTA 코리아오픈, 윔블던 설욕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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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우승자 시비옹테크 이어
준우승 애니시모바 함께 출전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왼쪽)와 어맨다 애니시모바. 런던=AP 뉴시스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왼쪽)와 어맨다 애니시모바. 런던=AP 뉴시스
올해 윔블던 챔피언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세계랭킹 2위)와 준우승자 어맨다 애니시모바(미국·9위)가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코리아오픈에 참가한다. 코리아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29일 시비옹테크와 애니시모바가 포함된 올해 대회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코리아오픈은 다음 달 13∼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WTA 500 등급인 이 대회 총상금은 112만9610달러(약 15억6000만 원)다. 시비옹테크는 올해 윔블던까지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6차례 정상에 오른 세계적인 선수다. 24일부터 열리고 있는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윔블던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게 패한 애니시모바는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설욕에 나선다. 지난해 코리아오픈 챔피언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브라질·22위)와 준우승자 다리야 카삿키나(호주·18위)도 다시 한국을 찾아 우승 경쟁을 펼친다.

코리아오픈에서는 2004년 초대 대회 때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를 시작으로 2007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2012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2017년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2023년 제시카 페굴라(미국) 등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 입장권 예매는 다음 달 1일 오후 5시에 시작하며 주요 경기는 tvN스포츠가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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