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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8회까지 팀 노히트노런’ KT, KIA 4연승 저지…NC, SSG 꺾고 3연패 탈출
뉴시스(신문)
입력
2025-08-30 22:41
2025년 8월 30일 2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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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도 7이닝 무실점’ 삼성, 한화 4-0으로 제압
선두 LG, 키움에 6-5로 진땀승…롯데-두산, 8-8 무승부
ⓒ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8회까지 안타와 점수를 하나도 주지 않은 견고한 마운드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완승을 거뒀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2연패, KIA전 5연패를 끊은 KT는 61승(4무 60패)째를 수확해 6위를 유지했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KIA는 57승 4무 60패를 기록, 7위에서 8위로 밀렸다.
KT 투수진은 8회까지 KIA 타선에 안타와 점수를 하나도 주지 않았다.
KT 선발 문용익이 5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볼넷 1개만 내주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삼진은 8개를 솎아냈다.
2017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프로에 발을 들인 뒤 2021년 1군 데뷔전을 치른 문용익은 첫 1군 경기 선발 등판에서 노히트 투구를 펼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문용익은 팀이 승리하면서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5번째 승리를 데뷔 첫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KT는 문용익의 뒤를 이어 등판한 김민수, 이상동, 손동현이 1이닝씩을 던지면서 안타를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 투구를 선보여 KBO리그 역대 5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눈앞에 뒀지만, 9회 마운드에 오른 주권이 1이닝 3피안타 2실점해 진기록을 써내지 못했다.
문용익의 호투 속에 KT는 4회말 선두타자 장성우가 좌월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대거 5점을 보탰다.
5회말 허경민의 안타와 안현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황재균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냈고, 장성우의 볼넷으로 이은 1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3루 주자 안현민이 득점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안치형이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작렬했고, 후속타자 장준원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냈다.
KT는 6회말 앤드류 스티븐슨의 2루타와 안현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황재균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7-0으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볼넷 2개와 조대현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 승기를 굳혔다.
8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한 채 볼넷 2개만 얻어냈던 KIA는 9회에야 타선이 3안타를 날려 불명예를 피했다. 박찬호, 정현창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고, 상대 우익수가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주자 둘이 홈에 들어갔다.
그러나 오선우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더 추격하지는 못했다.
KIA 선발 아담 올러는 4⅓이닝 5피안타(1홈런) 5사사구 4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6패(9승)를 당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운 SSG 랜더스를 12-2로 완파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패에서 벗어난 NC는 시즌 56승(6무 57패)째를 신고하며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3위 SSG는 60승 4무 58패를 기록헀다.
NC 타선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우성이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고, 맷 데이비슨은 쐐기 3점포를 날리는 등 4타점을 쓸어담았다. 9번 타자 김한별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하위타선의 핵 역할을 해냈다.
NC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은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시즌 14승(5패)째를 품에 안았다.
왼쪽 어깨 불편함으로 지난 19일 KT 위즈전 이후 11일 만에 선발 등판한 SSG 에이스 김광현은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김광현은 시즌 9패(7승)째를 떠안았다.
NC는 2회에만 4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이우성, 박건우, 김형준이 안타를 날리면서 1사 만루를 일궜고, 김휘집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NC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김한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2점을 더했다.
김주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이어졌고, 권희동의 내야안타로 3루 주자 김휘집이 득점했다. 후속타자 최원준이 병살타를 쳐 추가점을 더 내지는 못했다.
NC는 3회초 이우성, 박건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데이비슨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SG가 4회말 터진 최정의 좌월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NC는 이어진 공격에서 4점을 내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5회초 최원준의 몸에 맞는 공과 이우성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데이비슨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26호)를 쏘아올리면서 NC는 9-1까지 달아났다.
8회 SSG와 1점씩을 주고받은 NC는 9회초 박세혁, 김휘집이 연속 2루타를 날리면서 1점을 보탰다. 이후 1사 1, 3루에서 홍종표의 내야 땅볼로 김휘집이 득점하면서 1점을 추가, 12-2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지난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패배해 5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삼성은 이후 2경기를 내리 이기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11경기에서 9승 2패를 거뒀다.
삼성(62승 2무 60패)은 5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한화(70승 3무 50패)는 5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삼성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눈부신 쾌투를 선보였다. 7이닝 동안 2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구만 내주고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후라도는 이날 호투로 시즌 13승(8패)째를 수확했다.
후라도는 1회말 한화 리드오프 손아섭에 안타를 맞았지만, 이도윤에 병살타를 유도한 후 문현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말에도 1사 1루에서 김인환에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삼성 타선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이재현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김성윤이 좌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후라도는 이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삼진 2개를 곁들여 3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후라도는 4회말 손아섭에 볼넷을 내준 후 이도윤에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에 몰렸지만, 문현빈과 노시환을 연달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라도가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했고, 삼성 타선은 6회 추가점을 내며 화답했다.
삼성은 6회초 김지찬의 볼넷과 김성윤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진루타와 르윈 디아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김영웅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섰다.
후라도는 7회말 안타와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진영에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을 막아냈다.
삼성은 8회초 구자욱의 안타와 김영웅의 볼넷, 더블스틸로 일군 1사 2, 3루에서 강민호가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고, 8회말 등판한 이승현(등번호 20번)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0으로 앞서있음에도 삼성은 9회말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투입했다. 김재윤은 KBO리그 역대 31번째로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김재윤은 2사 후 이도윤에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지만, 문현빈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뒷문을 단속했다.
한화는 타선이 산발 3안타에 그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한화 외국인 에이스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오히려 시즌 4패(14승)째를 떠안았다.
잠실구장에서는 선두 LG 트윈스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전날 키움에 2-3으로 일격을 당했던 LG는 설욕에 성공했다. 76승(3무 45패)째를 따낸 LG는 2위 한화와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선두를 잡으며 6연패를 끊었던 키움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하위 키움의 성적은 39승 4무 83패가 됐다.
5회까지는 LG가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4사사구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1회외 3회, 4회 2점씩을 뽑아 6-0으로 앞서갔다.
LG는 1회말 리드오프 신민재가 2루타를 날린 뒤 상대 투수 폭투와 문성주의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들어가 선취점을 냈다.
오스틴 딘,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이은 LG는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오스틴이 득점해 1점을 더했다.
LG는 3회에도 2점을 올렸다.
3회말 신민재의 안타와 문성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에서 오스틴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1사 2, 3루에서 김현수의 유격수 땅볼로 문성주가 홈을 밟았다.
LG는 4회말 최원영의 안타와 박해민의 우전 적시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고, 이후 2사 2루에서 문성주가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7회초 1점을 만회한 키움은 8회 3점을 더하며 매섭게 추격했다.
8회초 송성문의 볼넷과 임지열의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엮어 1점을 보탠 키움은 이주형의 안타와 도루로 이은 1사 2, 3루에서 주성원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4-6까지 따라붙었다.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추격을 허용한 LG는 8회초 2사 1, 3루 위기가 이어지자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조기 투입했다. 유영찬은 여동욱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해 8회를 끝냈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영찬은 전태현에 안타를 송성문에 좌중간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에 몰렸고, 임지열에 희생플라이를 내줘 키움의 5-6 추격을 허락했다.
유영찬은 이주형에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위기를 이어갔지만 주성원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힘겹게 팀 승리를 지켰다. 유영찬은 시즌 19세이브(2승 1패)째를 신고했다.
팀이 1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톨허스트도 시즌 4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그는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12일 KT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키움 신인 좌완 투수 박정훈은 3이닝 7피안타 4실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61승 6무 59패)와 두산(54승 5무 64패) 모두 시즌 6번째 무승부다.
양 팀은 22안타를 주고받으며 4시간이 넘게 혈투를 벌였지만, ‘헛심 공방’에 그쳤다.
1회초 두산이 양의지와 김인태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냈으나 롯데는 이어진 공격에서 유강남의 희생플라이와 윤동희의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로 3점을 뽑아 역전했다.
두산은 2회초 2사 1, 2루에서 제이크 케이브가 우월 투런 홈런(시즌 14호)을 터뜨려 5-3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끌려가던 롯데는 4회말 빅터 레이예스의 우전 적시 2루타와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 안타 2개와 내야 땅볼을 묶어 6-5로 승부를 뒤집었다.
6회에는 두산이 안재석의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2점을 내자 롯데가 윤동희의 좌월 투런포(시즌 6호)로 응수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초 2사 1루에서 조수행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다시 8-8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열흘 만에 돌아온 윤동희는 복귀전에서 4타수 2안타로 4타점을 쓸어담았으나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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