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홈 데뷔전 선발…샌디에이고전서 연속골 도전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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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1시45분 MLS 홈 경기
이적 후 4경기 만에 첫 안방 일정
직전 경기서 첫 득점…연속골 노려

[AP=뉴시스]
[AP=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간판 공격수 손흥민(33)이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홈 데뷔전을 갖는다.

LAFC는 1일 오전 11시45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와 2025 MLS 홈 경기를 갖는다.

LAFC는 현재 11승8무6패(승점 41)로 서부 콘퍼런스 5위를 달리고 있다.

3경기 더 치른 선두 샌디에이고(승점 53)를 꺾는다면, 상위권 도약은 물론 1위와의 차이도 좁힐 수 있다.

중요한 일정인 만큼, 스티븐 체룬돌로 LAFC 감독은 최정예로 4-3-3 선발 명단을 꾸렸다.

킥오프 1시간 전에 발표된 베스트11 명단에 따르면 이적과 동시에 핵심으로 자리잡은 손흥민이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한다.

손흥민은 지난달 7일 10년 동안 활약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를 떠나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최대 2650만 달러(약 369억원)로 LAFC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사흘 만인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를 통해 곧장 데뷔전을 가졌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2-0 승)에선 첫 선발에 첫 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24일 FC댈러스 원정 경기(1-1 무)에선 전반 6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미국 무대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기세를 살려 샌디에이고전에서는 연속골 및 첫 필드 득점을 노린다.

LAFC 홈 데뷔전이라는 점에서 동기부여는 배가 된다.

손흥민이 지금까지 소화한 MLS 3경기는 모두 원정 일정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입단 후) 한 달 만에 치르는 첫 홈 경기다. 1년은 기다린 것 같다. 팬들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뛸 순간만 기다리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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