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김가영, ‘캄보디아 특급’ 피아비 꺾고 여자프로당구 통산 16승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8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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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이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로당구 4차 대회 ‘SY 베리테옴므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손을 얹고 웃음 짓고 있다. 프로당구협회(PBA) 제공
‘마녀’ 김가영(42·하나카드)이 프로당구 여자부(LPBA) 통산 1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가영은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4차 대회 ‘SY 베리테옴므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35·우리금융캐피탈)를 4-2(11-9, 10-11, 11-4, 6-11, 11-4, 11-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가영은 이날 승리로 시즌 개막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16승은 LPBA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이다. 이번 시즌 2, 3차 대회에서 우승했던 피아비는 김가영에 발목이 잡혀 시즌 3연속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는 출발이 안 좋아서 잠도 잘 못 자고, 컨디션 조절도 생각대로 안 됐다”면서 “많은 분이 도와준 덕분에 컨디션을 찾아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프로당구#LPBA#챔피언십#여자프로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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