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송성문, 데뷔 첫 월간 MVP 선정…LG 톨허스트 2위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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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2022년 이정후 이후 3년 만
8월 월간 안타·득점·장타율 부문 1위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송성문이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5.09 뉴시스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송성문이 솔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5.05.09 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주축 내야수 송성문이 8월 KBO리그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8일 송성문이 기자단 투표 35표 중 총 10표, 팬 투표 43만9635표 중 총 21만4296표를 얻어 총 38.66점을 획득,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8월 MVP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송성문의 데뷔 첫 월간 MVP 수상이자, 키움 소속 선수로는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약 3년 만이다.

키움의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한 송성문은 8월 한 달 동안 주요 타격 지표 상위권을 휩쓸었다.

송성문은 안타(42개), 득점(28개), 장타율(0.726)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타율(0.396) 부문 2위, 출루율(0.463) 부문은 3위에 자리했다.

여기에 홈런(8개) 부문 4위, 타점(22개) 부문 5위를 기록,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도루 6개로 공동 5위에 올라 주루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키움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달 15일 고척 KT 위즈전에서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0호 홈런을 폭발하며 데뷔 첫 20홈런-20도루도 달성했다.

8월 월간 MVP 2위에는 선두 LG 트윈스의 ‘뉴 페이스’ 외국인 투수 앤더슨 톨허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톨허스트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17표, 팬 투표에서 총 7만1391표를 기록, 총점 32.41점을 얻었다.

8월 MVP로 선정된 송성문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아울러 신한은행 후원으로 송성문의 모교인 홍은중학교에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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