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예비 FA 비셋, 왼쪽 무릎 염좌로 열흘 짜리 IL행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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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주전 유격수 보 비셋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토론토는 10일(한국 시간) “비셋이 왼쪽 무릎 염좌로 인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셋은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 6회말에 홈 쇄도를 시도하다 상대 포수 오스틴 웰스와 충돌하면서 무릎을 다쳤다.

당시 비셋은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곧바로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한 뒤 다시 타석을 소화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 후에도 통증이 이어진 비솃은 이틀 뒤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는데, 검사 결과 염좌가 발견됐다.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최대한 빨리 복귀하길 바란다. 비셋은 이번 주에는 회복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비셋은 올 시즌 FA로 나오는 유격수 중 최대어”라며 “오랜 시간 이탈하거나 복귀 후 경기력에 문제를 보인다면, 시장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셋은 올 시즌 빅리그에서 181안타 2루타 44개로 해당 부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타율은 0.311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올스타와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각각 두 번씩 선정된 그는 올해 139경기에 출전해 18홈런, 팀 내 최다 93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공수 전반에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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