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연구소(CIES) 풋볼옵서버토리가 이강인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의 올 시즌 리그1 우승 가능성을 73%로 예측했다. 사진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승부차기에서 슈팅을 하는 이강인. 신화 뉴시스
인공지능(AI)과 통계 모델을 활용해 축구 데이터를 분석하는 국제스포츠연구소(CIES) 풋볼옵서버토리가 이강인(24)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의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 가능성을 73%로 예측했다. PSG가 이번 시즌에도 리그1 우승을 차지하면 5연패 기록을 남긴다.
풋볼옵서버토리는 유럽 29개 리그 소속 120개 팀별 2025~2026시즌 우승 확률 예상 결과를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풋볼옵서버토리는 △패스 관련 데이터 △경기 수준 △선수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 확률을 예측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즈베즈다(세르비아·76.2%) 한 팀만 PSG보다 우승 예상 확률이 높았다. 즈베즈다는 설영우(27)가 뛰고 있는 팀이다.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지휘 아래 2024~2025시즌 리그1, 프랑스컵, 슈퍼컵 등 프랑스 국내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UEFA 슈퍼컵도 차지했다.
김민재(29)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분데스리가 2연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풋볼옵서버토리는 분석했다. 2024~2025시즌 25승 7무 2패(승점 82)로 분데스리가 정상을 차지한 뮌헨은 이번 시즌도 61.4%의 우승 가능성이 예측됐다. 뮌헨 역시 2위 도르트문트(8.3%)보다 7배 이상 우승 가능성이 높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28.9%로 20개 팀 중 가장 높은 우승 가능성을 보였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우승으로 5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다만 지난 시즌 2위 아스널(18.8%)과 2025 FIFA 클럽 월드컵 챔피언 첼시(16.2%) 등과 차이가 크지 않았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레알 마드리드(40.6%)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인터 밀란(25.6%)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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