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랑스전 후반 12분 발목 부상 교체…팀은 4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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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번째 선발 출전…슈팅 후 통증 호소
PSG는 바르콜라 멀티골로 랑스 2-0 격파

[파리=AP/뉴시스]
[파리=AP/뉴시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랑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이강인은 15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2분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느끼고 세니 마율루와 교체됐다.

PSG는 전반 15분과 후반 6분에 터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랑스를 2-0으로 제압, 개막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2로 선두에 올랐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이강인,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선발로 내보내 중원을 구성했다.

이강인은 1라운드 낭트전(1-0 승)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선발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 위치한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전후방을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강인은 이달 초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뒤 가벼운 발목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57분간 볼 터치 41회,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7%(31회 중 27회 성공) 등을 기록했고, 평점 7.3을 받았다.

PSG가 이른 시간 균형을 깼다. 전반 15분 바르콜라가 비티냐 패스를 받은 뒤 날카로운 궤적의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PSG는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부상으로 쓰러진 뒤 이브라힘 음바예를 급히 투입했다.

PSG는 후반 6분 아크 박스 정면 먼 거리에서 터진 바르콜라의 멀티골로 승기를 잡았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2분 이강인이 왼발 슈팅을 시도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오른쪽 발목을 매만지던 이강인은 그대로 마율루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남은 시간 PSG는 루카스 베랄두까지 부상을 당했으나, 실점 없이 랑스를 격파하며 개막 4연승을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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