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데뷔전’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범경기서 KCC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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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DB를 85-69로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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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시범겨기 첫 경기에서 부산 KCC에 대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2025 KBL 오픈 매치 데이에서 90-6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전설’ 양동근 감독의 데뷔전이었는데, 승리까지 닿았다.

그러나 서울 삼성 이후 3년 만에 사령탑으로 복귀한 이상민 KCC 감독은 시범경기 첫 일정에서 아쉬움을 맛봤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26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무빈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에선 숀 롱, 최준용이 각각 21점, 20점으로 분투했지만 웃지 못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KCC로 이적한 가드 허훈은 부상으로 이날 결장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만 27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KCC는 2쿼터에 반전을 꾀했으나, 3쿼터에 현대모비스가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도 무난하게 소화했고, 시범경기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는 문경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 KT가 홈팀 원주 DB를 85-69로 꺾었다.

문 감독은 지난 2021년 서울 SK를 떠난 뒤, 4년 만에 코트로 돌아왔다.

KT에선 데릭 윌리엄스가 19점으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 SK에서 KT로 이적한 가드 김선형은 16분48초를 소화하며 2점5도움을 기록했다.

DB에서는 이용우, 헨리 엘런슨은 각각 16점, 14점을 작성했다.

한편 이번 시범경기는 2011~2021시즌 이후 14년 만에 진행되고 있다.

리그 개막이 10월 초로 당겨지면서 컵대회 일정이 나오지 않자, 시범경기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범경기는 오는 28일까지 토, 일요일에 진행되며 팀당 2경기씩 소화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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