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복귀’ 김혜성, 19일 만에 안타 후 도루 실패…시즌 타율 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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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전 4타수 1안타 2삼진…다저스 3-2 신승

김혜성(LA 다저스)이 18일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를 뽑아냈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19일 만에 안타를 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은 0.280이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일부 주전을 제외했다. 김혜성도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빠지면서 지난 9월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8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0-1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혜성은 2-1로 역전한 4회초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도 삼진을 당한 김혜성은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김혜성은 게이브 스파이어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이후 2루 도루를 감행하다 견제사를 당해 이닝이 끝났다.

김혜성은 8회말 수비에서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8회말 1사 후 미치 가버의 뜬공을 잡으려다 2루수 미겔 로하스와 부딪히며 포구하지 못했다. 그러나 주자가 움직이지 않으면서 2루에서 포스아웃에 성공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2사 1, 2루에서 안타를 맞고 1실점하며 3-2로 쫓겼다. 계속된 8회말 2사 2, 3루 위기에서 김혜성이 J.P. 크로포드의 직선타를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저스는 이후 1점 차 리드를 지켜 3-2 신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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