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워터게이트’ 논란에…“생수병 1개 반입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7일 15시 08분


하이모 쉬르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고운영책임자(COO)가 6일 국제축구연맹(FIFA)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관중 1명당 20oz(온스·약 591㎖) 이하로 밀봉된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1개를 경기장에 가져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FIFA 인스타그램
하이모 쉬르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고운영책임자(COO)가 6일 국제축구연맹(FIFA)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관중 1명당 20oz(온스·약 591㎖) 이하로 밀봉된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1개를 경기장에 가져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FIFA 인스타그램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 내에 생수병 반입을 금지했던 국제축구연맹(FIFA)이 ‘워터게이트(Watergate)’로 불린 거센 반발 끝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하이모 쉬르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6일 FIFA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관중 1명당 20oz(온스·약 591㎖) 이하로 밀봉된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1개를 경기장에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이모 쉬르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고운영책임자(COO)가 6일 국제축구연맹(FIFA)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관중 1명당 20oz(온스·약 591㎖) 이하로 밀봉된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1개를 경기장에 가져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FIFA 인스타그램
하이모 쉬르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고운영책임자(COO)가 6일 국제축구연맹(FIFA)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리는 경기에서는 관중 1명당 20oz(온스·약 591㎖) 이하로 밀봉된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1개를 경기장에 가져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FIFA 인스타그램
FIFA가 2일 경기장 행동 수칙에 ‘재사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물병은 경기장 안으로 가져올 수 없다’는 방침을 발표한 지 4일 만에 말을 바꾼 것이다.

당시 FIFA는 “선수와 관중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장 내에서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의 생수 브랜드(다사니) 판매는 전면 허용하며 워터게이트 논란이 터졌다.

경기장 매점 수익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는 FIFA가 관중들이 가져오는 플라스틱 물병은 안전을 핑계로 막아 세우고 경기장 안에서 3~6달러(약 4100~8200원)에 달하는 생수를 강매하려 한다는 비판이 일면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 정치권까지 앞장서 “돈벌이 수단”이라고 지적하자 나흘 만에 꼬리를 내린 모양새다.

FIFA 공식 인스타그램은 6일  “미국과 캐나다 내 경기장에서는 20oz 이하로 밀봉된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1개를 경기장에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FIFA 인스타그램
FIFA 공식 인스타그램은 6일 “미국과 캐나다 내 경기장에서는 20oz 이하로 밀봉된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1개를 경기장에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출처 FIFA 인스타그램
다만, FIFA는 새로 바뀐 방침을 미국과 캐나다 내 경기장으로 한정하며 멕시코 경기장 내 적용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달 국제기상연구조직(WW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 북중미 월드컵 전체 104경기 중 26경기가 26도를 넘는 더위 속에서 치러질 위험이 크다.

2024년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이 열렸던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는 물을 구매하려던 관중들이 폭염 속에 길게 줄을 서다 지쳐 소방서에 긴급 급수를 요청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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