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현충일 맞아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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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9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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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 명 발걸음…현충일 되새겨”

올해 현충일에 전쟁기념관에 역대 최다 관람객이 방문했다. 현충일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많은 국민들이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 이하 사업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기준, 전쟁기념관 일일 관람객 수는 총 4만13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현충일 관람객 수 3만6814명, 올해 어린이날 관람객 수 3만5783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현충일 당일 전쟁기념관에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헌화행사와 현충일 그림대회가 열렸다. 헌화행사에는 그림대회 참가 어린이, 대학생 서포터즈(워리어), 사업회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서 「나라사랑 평화사랑」을 주제로 열린 현충일 그림대회에는 전국 유치원생, 초등학생 2천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 다양한 체험부스 ▲ 월드비전 ‘평화음악회’ ▲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공연 및 모터사이카 퍼레이드 ▲ 해병대 군악·의장행사 등이 진행됐다.

6·25전쟁 아카이브센터에서는 사업회와 웅진북클럽이 함께 나눔행사를 개최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도서 700권을 무상으로 배포했다.

양동학 전쟁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헌화행사에서 “6월의 푸른하늘 아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은 수많은 희생 위에 새겨진 값진 유산”이라며 “이번 현충일 그림대회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나라사랑을 배우는 시간이 되고, 그 배움이 미래의 평화를 지키는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충일#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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