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5개 완성차업체 판매(69만1507대)가 전년 대비 0.2% 소폭 상승했다. 내수 판매는 5% 상승, 해외(57만3465대)의 경우 미국 자동차 관세 정책이 부정적 영향을 끼치며 0.7% 줄었다.
1일 완성차업체에 따르면 ▲현대차 35만8891대 ▲기아 6만9652대 ▲한국GM 4만5165대 ▲르노코리아 8568대 ▲KG모빌리티 9231대를 각각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현대차·기아·르노가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대비 3.8% 늘어난 6만206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1만7954대, 레저용차량은 2만2922대가 신규 등록됐다. 제네시스는 총 1만454대를 팔았다.
기아도 쏘렌토(7923대)의 판매 호조 덕분에 전년 대비 4.5% 내수 판매가 늘었다. 르노코리아 역시 그랑 콜레오스(4098대) 신차효과가 이어지며 145.6% 증가한 5013대를 판매했다. 한국GM(1279대)과 KGM(3031대)은 내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각각 32.7%, 26.1% 판매가 줄었다.
해외 판매는 한국GM(-6.5%)·르노코리아(-48.9%)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GM은 4만3886대, 르노코리아는 3555대를 글로벌 시장에 보냈다.
6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기아 쏘렌토(7923대), 니로 EV(8대)는 최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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