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샌드 알래스카주 상무장관, 전쟁기념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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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서 시작된 양국 협력이 미래까지 이어지길”

줄리 샌드(Julie Sande) 알래스카주 상무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샌드 주장관은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희생된 알래스카 출신 9명의 이름을 확인했다”며 “6‧25전쟁에서 시작된 양국 간 협력이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에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알래스카주는 현재 에너지 분야뿐 아니라 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에너지 개발사 글렌파른(Glenfarne)과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예비 합의를 체결한 것 역시 양국 협력이 에너지 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양국 간 물류 이동 및 에너지 안보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환담 후 샌드 주장관은 새롭게 단장한 ‘전쟁지도자실’을 관람하며 6·25전쟁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당시 대한민국과 미국의 지도자였던 이승만 대통령과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이 직면했던 결단과 고뇌의 순간을 조명하는 전시물들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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