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NEWS+’ 제호로 창간… 2021년 ‘경제와 투자’ 중심 콘텐츠로 제2 도약
1995년 9월 28일 발행된 주간동아(당시 제호 뉴스플러스) 창간호. 홍중식 기자
1995년 9월 28일 탄생한 주간동아가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뉴스 그 이상의 뉴스’를 기치로 출범할 당시 제호는 ‘NEWS+(뉴스플러스)’였다. 1999년 9월 현 이름으로 재창간한 뒤에도 심층 취재와 기획 보도를 통해 ‘뉴스 이상의 읽을거리’를 전한다는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다.
주간동아는 창간 기념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왼쪽)를 실시하고, ‘전자민주주의’를 주제로 토론회도 열었다. 홍중식 기자그사이 쏟아낸 특종도 적지 않다. 1987년 홍콩에서 간첩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어간 김옥분(일명 수지 킴) 씨의 누명을 벗긴 건 2000년 1월 20일 발행된 주간동아 218호였다. 주간동아는 ‘87년 납북미수 사건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13년간 미궁에 빠져 있던 김 씨 죽음에 얽힌 의혹을 파헤쳤다. 이후에도 ‘김우중(전 대우그룹 회장) 4430만 달러 빼돌리기 들통났다’(309호), ‘한나라, (정치자금) 100억 내라 강요 민주당도 25억 요구’(410호) 같은 단독 보도가 세상을 뒤흔들었다.
1999년 9월 30일 발행된 주간동아 203호 표지와 커버스토리. 당시 주간동아는 사상 최초로 기업들의 정치 후원금 내역을 상세 공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홍중식 기자
간첩으로 몰려 억울하게 사망한 김옥분(일명 수지 킴) 씨 사건을 특종 보도한 주간동아 218호(2000년 1월 20일 발행·오른쪽). 311호(2001년 11월 29일 발행) 지면에는 후속 보도를 게재했다. 홍중식 기자주간동아는 2021년 9월 ‘경제와 투자’ 중심 주간지로 또 한 번 변신을 선언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국내외 증시와 부동산시장, 산업 동향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투벤저스 스페셜’은 주간동아의 대표 코너다. 주간동아는 지면 외에도 자체 홈페이지(weekly.donga.com), 네이버와 다음 주간동아 채널, 유튜브 ‘투벤저스 주간동아’ 채널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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