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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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전북 전주시설공단 직원들이 신속한 조치로 극단적인 선택을 기도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마을버스 ‘바로온’ 운전원 박감천(57) 주임과 노진수(25) 주임이 주인공들이다. 박 주임은 9일 오후 4시30분께 월드컵경기장 회차지에서 마을버스 운행을 마치고 쉬고 있었다. 그때 버스 옆에…
전북 전주시에서 10대 여학생을 무차별 폭행하던 50대 남성을 몸으로 막아 제압한 의인이 전북대학교 교수로 밝혀졌다. 9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북대 공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김태진 교수는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경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거리에서 조깅하던 중 50대 남성이 10대…
SSG 랜더스의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41)가 순직 경찰·소방공무원 유가족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행복 랜딩’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9일 SSG에 따르면 추신수는 전날(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행복 랜딩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추신수는 KBO리그…
“아들, 항상 조심해. 밥은 먹었어?” 경기도 성남중원경찰서 대원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이광덕 경위(50)는 이 지역에서 어르신들에게 ‘경찰 아들’로 불린다. 이 경위는 일주일에 두세 번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안부를 묻는다. 그때마다 어르신들은 따뜻한 웃음과 함께 “뭐 줄까…
자녀를 등교시킨 뒤 귀가하던 해군 중사가 심정지 상태 시민의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해군 7기동전단 화생방지원대 소속 장근석 중사. 9일 해군 7전단에 따르면 장 중사는 지난 6일 오전 당직근무를 마치고 자녀의 등교를 도운 후 귀가하던 중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거리에 쓰러진 중년…
포스코1%나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포스코그룹은 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최정우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비영리 공익 법인으로 2013년 11월 12일 정부 승인을 받아 설립됐다. 시작은 포스코그룹 …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갑자기 쓰러진 70대 일본인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이 남성은 출장을 온 일본 훗카이도 도마코마이시의 이와쿠라 히로후미(73) 시장으로 나타났다.7일 오후 5시 25분경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심사장에서 일본인 단체 방문객 중 한 남…
김유리 양(가명·17)은 2019년 갑작스럽게 백혈병이 발병해 2년간 항암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병세가 다시 심화돼 또 다시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받아야 했다. 김 양은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고서도 병이 재발하지 않을까 걱정을 떨쳐내기 힘들다. 그럼에도 완치 여부를 확인하는 …
미용사가 머리를 잘못 깎았다며 돈을 받지 않자 마음이 쓰였던 군인이 커피와 도넛을 들고 다시 방문했다는 후기를 남겼다. 지난 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머리 망쳐서 돈 안 받은 미용실 다시 다녀온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군 복무 중인 A씨는 “부대 근처 신…
메신저피싱에 당할뻔한 30대가 은행의 도움으로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 7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지난 3일 농협은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지점에 30대 남성 고객 A씨가 찾아왔다.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이 갑자기 병원비가 필요하다고해서 1000만원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