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안 되는 일 10년이나 했다…곡성 뚝방을 바꾼 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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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카드도 사고 싶었는데, 배고픈 형·누나들한테 도움 주고 싶어서요.” 1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학생회관에서 만난 홍유준 군(8)은 손가락 5개를 펼쳐 보이며 웃었다. 서울대 학생들이 이용하는 ‘1000원 학식’ 운영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5만 원을 기부했다는 의미다. 홍 군의…

50여 년 동안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 7억 원 이상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김밥 할머니’로 불렸던 박춘자 할머니가 11일 별세했다. 박 할머니는 마지막으로 남은 집 보증금 5000만 원도 모두 기부하고 떠났다. 향년 95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박 할머니는 어렸을…

60대 여성 의용소방대장이 목욕탕에 쓰러진 70대 여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경주시 외동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옥경 씨가 지난 1일 목욕탕 여성 샤워실에 쓰러져 있던 70대 A 씨를 발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주변 사람들에…

충북 단양군산림조합의 한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지난 8일 이 조합을 찾은 고객 A 씨(60대)가 정기예금 5000만원을 전액 현금으로 인출해 달라고 했다. 이에 직원 B 씨가 지급 사유를 묻자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줘야 한다고 답했다. 담당 …

우체국 집배원이 한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보낸 손편지에 답장을 써 선물까지 전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민신문고에는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칭찬 민원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작성한 이모 씨는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26년 전 대구 금호강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가 순직한 고(故) 김기범 소방교의 아버지가 한평생 모은 5억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해당 장학금은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등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방청은 12일 오전 대구 강북소방서에서 ‘소방영웅 김기범 장학기금 기탁식’을…

“우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의 기부천사가 강원 원주소방서 소방관들을 위한 기부가 10년째 이어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소방서 앞에 한 시민 A 씨가 기름때가 묻은 종이상자를 들고 찾아왔다. A 씨는 소방서 직원에게 상자를 전…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발견된 대형견 2마리가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다. 개들은 유기된 게 아닌 가출한 상태였다. 지난 11일 충남 당진시동물보호소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구조된 3세, 5세 암컷 사모예드 두 마리가 이날 오전 주인에게 인계됐다. 강효정 당진시동물보호소장은 “주인이…

10년째 강원 원주소방서에 익명의 기부 천사가 나타나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원주소방서는 지난 10일 늦은 저녁 소방서 앞으로 한 시민이 종이상자를 들고 찾아와 소방서 직원에게 상자를 전달하고 홀연히 사라졌다고 11일 밝혔다. 상자 겉면에는 ‘항상 시민들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

서해안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한 차주가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버려져 있던 대형견 2마리를 구조했다. 구조자 김강언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있었던 일이다.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일어났다)”라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서해안고속도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