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에 밟혀서 우짭니까”…‘부산 홍반장’의 따뜻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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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환경공무원의 세심한 관찰 덕분에 버려진 현금 수십만 원이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8일 경북 문경에 따르면 20대 환경공무원 A 씨는 지난 6일 현금 80만 원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문경시 점촌 1동 인근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하고 있었다.버려진 서랍장을 수거하던 중 A 씨는 서랍…
늦은 밤 귀가하던 70대 남성이 파킨슨병 발작으로 한 시간 넘게 길 한복판에 꼼짝없이 서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업혀 무사히 귀가한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서는 7일 ‘파킨슨병으로 무려 1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한 70대 어르신…
“어머니가 저를 건강하게 낳아주셨으니 그에 대한 보답을 한 것뿐입니다. 어머니가 너무 미안해하지 마시고 얼른 회복하셔서 예전처럼 일상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에게 간을 기증한 오지훈 씨(54)는 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 씨는 “어머니가 감염에 대한 우…
50대 아들이 70대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 새 삶을 선물했다.중앙대의료원은 말기 간질환과 간세포암으로 투병 중이던 문모 씨(75)가 아들 오모 씨(54)의 간을 이식받고 2일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7일 밝혔다. 문 씨는 2015년 간경화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다가 2023년에는 간세포…
어버이날을 앞두고 50대 아들이 70대 어머니에게 간이식으로 건강한 새 삶을 선물했다. 중앙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달 15일 모자간 생체 간이식 수술로 중앙대의료원 100번째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식 수술은 복수를 동반한 말기 간질환 및 간세포암으로…
방탄소년단(BTS) 진(33·사진)이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진은 “병마와 싸우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쓰였다”며 “아픈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밝게 뛰어놀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게나마 후원을 결심했다”라고 …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아기를 위해 써 주세요.” 기초수급자이자 세 아이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이 부산 북부경찰서 덕천지구대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지구대에 따르면 이 남성은 3일 오전 10시 30분경 지구대 앞에 종이 상자를 놓고 갔다. 상자 안에는 손 편지와 함께 라면 한 박…
“봄바람 따라 자전거 타기를 연습하면서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김해성 군(가명·6) 어머니가 무대에 올라 소망을 전했다. 김 군은 27주 만에 이른둥이로 태어나 ‘단장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을 진단받았다. 소장이 짧아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
“저에게 청년마을은 ‘간절함’ 입니다.”지난달 30일 행정안전부가 경북 청송에서 개최한 2025년 전국 청년마을 만들기 발대식. 12대 1을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올해 12개 새내기 청년마을로 선발된 전북 ‘장수트레일빌리지’ 김영록 대표는 ‘당신에게 청년마을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서울특별시 마포구의 작은 가게들, 그 안에서 조용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누군가는 식당에서, 누군가는 카페에서.허기진 아이들이 끼니를 채울 수 있도록 사장님들은 음식을 내준다.어떤 이는 아이들이 눈치 보지 않길 바라며 주문 방식까지 고민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하지만 같은 마음으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