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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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경 충북 제천시 제천여자중학교 교장실에 깔끔한 옷차림을 한 노인이 들어섰다. 사전 연락도 없이 학교를 찾은 그는 김동영 교장에게 대뜸 장학금 기탁 의사를 밝혔다. 노인은 “평소 제천여중을 등하교 하는 학생들을 보며 밝고 긍정적인 모습에 감동했다”며 “가정 환…
충북 제천여자중학교에 70대 남성이 현금 50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다.3일 제천여중에 따르면 제천여중 근처에 살아왔다는 김O수씨(75)는 지난달 29일 제천여중 교장실을 방문해 이 학교 김동영 교장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겠다고 밝힌 후 바로 현금 5000만원을 계…
한 아파트 주민이 아이의 백일 떡을 경비아저씨에게 드렸다가 축하금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경비아저씨의 축하금’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아기가 백일이라 백일 상을 차리면서 떡과 사과를 하나씩 경비아저씨께 드렸는…
PC방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예리한 눈썰미로 현상수배범을 잡아낸 사건이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다. 대학 졸업을 앞뒀다고 밝힌 A 씨는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용감한 시민인 나, 방금 수배범 잡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이날 오전 10시45분경 아르바이트하는 P…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세상에 나온 지 5일 만에 바닥에 떨어져 의식 불명에 빠졌던 ‘아영이’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아영이의 장기를 또래 친구 4명에게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2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아영이 유족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0월부터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받던 …
출근길 셔틀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CPR)로 살린 간호사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양대병원은 29일 이 병원 소속 이정애 간호사가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등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날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 따…
지난 5월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현동의 한 지하상가. 출근한 사람들이 바삐 일상을 준비할 무렵, 상가 문을 열고 들어온 한 노인이 그대로 땅바닥에 주저앉는다. 수차례 일어서려 시도해 보지만 계속 심장이 쿵쾅대고 머리가 어지럽다. 결국 일어서는 걸 포기하고 눈을 감은 채 커피숍…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돈벼락이 떨어졌다. 벼락을 맞은 사람들은 꿈인가 생시인가, 장난인가 싶었다고 했다.그야말로 소설과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이중근(83) 부영그룹 회장은 고향마을 친구들과 동창생, 군대동기, 대학시절 친구들에게 1억원에 이르는 거액을 선물했다. 어린시절 추억…
최근 유통업계를 지배하고 있는 키워드는 ‘가치소비’다. 브랜드나 광고에 휘둘리지 않고 소비자 개인의 가치 판단을 토대로 물건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소비 방식을 뜻한다. 윤리적으로 생산하는 제품을 소비하는 ‘착한 소비’,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는 ‘그린슈머’ 등이 포함된다. 기업과 정부기…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 ‘행복나래’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국내 최대 행사다. 올해에도 마을기업, 사회적농장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유관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