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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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서 김영위씨(65세)가 폐장, 간장, 각막(좌·우)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부산에 살던 김씨는 올해 초 머리를 다친 뒤 치료받다가 3월 18일 의식을 잃어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뇌사 상태…
“얘들아~ 먹고 싶은 빵이 있으면 뭐든 말해줘!”경남 산청읍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매장 밖 유리창에는 커다란 현수막 하나가 걸려있다. 이 현수막에는 삼촌이 조카에게 보내는 편지처럼 다정한 말투의 글이 빼곡히 적혔다. 빵이 먹고 싶은 날이면 눈치보지 말고 ‘예쁜 카드’만 보여준 뒤 가져가…
충북 충주의 한 택시기사가 승객의 극단적 선택을 막은 일이 알려졌다. 자동차 사고 관련 전문 유튜브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5일 ‘다리로 향한 택시 승객과 차마 그냥 돌아오지 못한 택시 기사’라는 제목으로 9분 48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달 26일 오전 12시 …
이름도 모르는 백혈병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육군 여부사관의 사연이 공개됐다. 6일 육군 7사단은 육군 제7보병사단(칠성부대) 비룡포병대대에서 복무 중인 김지영 하사가 이 같은 선행을 했다고 밝혔다. 육군 7사단에 따르면 김 하사는 지난 1월 조혈모세포은행에서 유전자형…
프로축구 간판스타 전북 현대 모터스의 최철순 선수(36)가 전북 부안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3일 부안군에 따르면 최 선수는 고향사랑 기부금 최고액을 기부한데 이어, 1일에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포항전을 찾은 팬들에게 15…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쓰러진 시민를 구한 아동안전지킴이에게 지난달 31일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잠실지구대에서 아동안전지킴이로 근무하는 홍성식(70)씨는 지난해 12월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승강장에서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으로 쓰러진 20대 여성에…
상주하는 직원이 없는 무인점포를 노린 절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양심적인 행동으로 자영업자를 감동하게 한 여성을 향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노원구의 한 무인점포 사장 A씨는 30일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세상에 이렇게 양심적인 분도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무인점포 점주의 실수로 10배 낮은 가격에 팔리던 물건을 한 손님이 굳이 수량을 높여 정상가격에 사갔다는 훈훈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서울 노원구에서 종합 무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주 A 씨는 30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사장이다’에 글을 올려 사연을 전했다. 설명에 …
집배원이 맨홀에 빠진 70대 노인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서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서울송파우체국 소속 김형준 집배원은 지난 28일 오전 송파구 잠실동에서 집배 업무를 하던 중 한 도로 맨홀에 빠진 할머니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빌라 정화조 맨홀에 빠져 몸에 오물이 묻은 …
“폰트가 뭔지 몰라~” “저 비누 뭐 이런 거 만드는 기라예?” 폰트가 뭔지도 몰랐던, 아직도 그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진 못한 할머니들의 손글씨를 문서 작성용 글꼴로 만든 ‘칠곡 할매 글꼴’이 제작 3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연하장 글씨체로 이 글꼴을 사용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