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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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늦은밤 세종시 국도에서 달리던 테슬라 전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지나가던 시민들이 창문을 깨부수고 구조한 사연이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장에 있던 시민이 당시 상황과 구조했던 뒷 이야기를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복통을 호소하다가 쓰러져 뇌사 상태가 된 여섯 살 소년이 장기 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제주 제주시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송세윤 군(6)이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신장(좌, 우)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생을 마감했다고 …
충북 보은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3년째 나눔 실천을 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6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한 익명의 기부자가 회인면행정복지센터에 김 14상자(140봉)를 놓고 갔다. 김 상자에 ‘좋은 곳에 쓰십시오’란 글만 남겼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20년 추석부터 …
그룹 ‘SF9’ 멤버 다원(28·이상혁)이 심정지 환자의 응급조치를 도왔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후 SF9 팬카페에 “다원이 이날 평소 이용하는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던 중,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목격했다. 유선상으로 전달받은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최선을 다해 응급조…
“만약 그날 반찬을 안 가져다 주셨다면…” “안 돌아가셨을지도 모른다.” “아파도 내색을 안 하셨다.”‘노숙인의 엄마’로 불린 고(故) 주효정 씨(57)의 도움을 받아온 세 사람은 4일 부천역 마루광장에 마련된 분향소 앞에서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주 씨는 부천시가 허가한 광장 노점…
30여 년간 제자를 가르치다 정년퇴직한 지 20여 년 된 노교수가 “제자 양성에 요긴하게 써 달라”며 2억 원을 학교에 기부했다. 주인공은 1979년 한남대에 교수로 임용돼 영문학과와 영어교육과에서 재직하다 2000년 퇴직한 서초순 전 교수(87·사진)다. 그는 야간대학에 있던 영어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환경공무관(옛 환경미화원)들이 청소하면서 주운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보태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15년부터 8년간 주운 동전 880만 원에 개인 성금 1220만 원을 보태 2100만 원을 기부했다. 2일 중구에 따르면 환경공무관 100여…
2022년 마지막 날인 31일 강원 강릉경찰서 북부지구대에 3년째 익명의 시민이 기부해 눈길을 끈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익명의 시민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지구대 현관 앞에 음료와 함께 흰 봉투를 두고 급히 떠나는 걸 근무 중인 경찰관들이 발견했다. 경찰관은 밖으로 달려 나갔…
28일 오후 2시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룡동행정복지센터. 검은 패딩 차림에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검은색 부직포 가방(사진)을 창구에 올려놓았다. 50대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한 뒤 출입문 밖으로 나가려 했다. 센터 직원이 “신원이라도 알려 달라”…
전북 익산시의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씨가 올해도 변함없이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원광대 맞은편에서 붕어빵을 파는 김 씨는 올해로 11년째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익산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365만원을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