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에 밟혀서 우짭니까”…‘부산 홍반장’의 따뜻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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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지난달 17일 오후 12시쯤 서울 강북구 시립 강북청소년센터 1층 화장실에서 고액의 현금이 발견됐단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발견된 돈은 외화 1만620유로, 한화로는 1678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지역 경찰관으로부터 습득물을 인수받은 강북경찰서 범죄예방질서계 경찰들은 소지품으로…
“산불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꼭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4일 경남 사천시 곤명면 오저마을에 사는 오채영 양(11)과 동생 아영 양(10), 준우 군(8), 다영 양(3) 등 4남매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써 달라며 황금색 돼지저금통을 들고 면(面) 행정복지센터를 찾았다. 돼지저금…
“마을 돌아 댕기면서 ‘할매요, 지금 영해까지 불이 다 왔어. 빨리 일어나쇼!’ 하고 소리 지르고 막 들쳐업고 나왔지예.”지난달 경북 영덕군으로 대형 산불이 번졌을 때 마을 어르신들을 대피시킨 인도네시아 국적의 금양호 선원 수기안토 씨(31·사진)가 8년여 영덕 생활 덕에 배운 구수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출신 성남시 공무원 A 씨가 첫 월급 전액을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내놓았다.4일 성남시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A 씨가 첫 월급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A 씨가 작성한 손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는 “대한민국에 벽돌 하나 쌓아본 적도, 나무 한 그루 심어본…
한 노인이 지구대를 찾아 “집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의 세심한 배려와 끈질긴 노력 덕분에 노인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3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에는 ‘길 잃고 눈물 흘리시는 할머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는 지난 2월 18일 광주…
“금성터널 방향으로 화물차 한 대가 비틀거린다고 합니다. 확인 바랍니다.”지난 1월 16일, 인근지역에서 차량 단속을 하던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고순대) 소속 홍학기 경위와 그의 파트너는 무전이 들리자마자 금성터널 방향으로 순찰차를 몰기 시작했다.홍 경위와 그의 파트너는 얼마 안 …
버스 기사와 승객들이 발 빠른 대처로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승차를 도운 사례가 전해졌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달 22일 누리집 내 고객의 소리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미담 사례가 소개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오후 5시경 740번 버스를 탔다고 밝힌 한 승객은 “성모병원…
익명의 기부자가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해 달라며 대전 서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2일 대전 서구 둔산3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익명의 어르신이 찾아와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해 달라”며 100만 원이 든 봉투를 직원에게 건넸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
행정안전부 ‘제14기 국민추천포상’국민훈장 석류장 한종섭 씨(88)“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치료가 잘 돼서 퇴원했으면 좋겠어요.”2일 행정안전부는 평생 모은 재산 10억여 원을 기부한 한종섭 씨(88)에게 지난달 14일 ‘제14기 국민추천포상’의 최고 훈격인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했다…
양평군에서 한 우체국 집배원이 배달 업무 중 화재 초기 진압을 했다.2일 우정사업본부는 지난달 14일 김태현 주무관이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화재 초기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인지방우정청 양평우체국 소속인 김 주무관은 양평군 용문면 신점리 인근을 지나다 까맣게 피어오르는 연기를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