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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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밖에 안 된 어린 애기가 그 추운 날 쫄쫄 굶으며 차에 갇혀 있다고 하니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걱정할 겨를도 없이 무조건 집으로 오라고 했지.” 강원 양양군 서면 공수전리에서 이장을 맡고 있는 박용관 씨(61)는 1일 폭설 대란이 벌어졌던 날을 떠올리며…
지난해 5월21일 부부의 날. 선한 미소가 똑 닮은 전종복(81)·김순분(73) 부부는 재산 30억원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바보의 나눔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노부부는 소위 말하는 ‘부자’가 아니다. 집이 홍수에 잠겨 냉골로 겨울을 난 경험이 있을 정도로 평범했다. 병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주목을 받으니 쑥스럽습니다. 보답은 컵라면으로 충분합니다.” 부산 사상구 괘법2차 한신아파트 경비원 김영근 씨(67)는 지난 설 연휴에 1000만 원이 넘는 돈이 든 가방을 주워 곧장 입주민에게 돌려 준 소식에 알려져 화제가 되자 19일 이 같이…
“어디에 살든, 의료보험이 있든 없든 모두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8·사진)이 자신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에 들어설 병원 건립을 위해 1000만 달러(약 110억 원)를 내놓았다. 조던이 기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혈병 환우들을 위해 공군 제10전투비행단(10전비) 장병들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9일 공군에 따르면 10전비 소속 장병과 군무원들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국백혈병환우회를 찾아 지난 한 해 동안 헌…
8일 부산 서구 남부민동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구호물품을 머리에 이거나 어깨에 메고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설을 앞두고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이 있는 2300가구에 쌀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부산=박경모 기자 m…
“가뜩이나 기증자도 부족한데, 단 하나의 심장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서울 은평성모병원 흉부외과 강준규 교수(50)는 지난달 13일 집도한 이식 수술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날 오후 7시 49분,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소속 의료진은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뇌사자의 심장을 적…
여성래퍼 이영지 씨(19)가 ‘나가지마 폰케이스’ 수익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나가지마 폰케이스는 이 씨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자’는 뜻을 담아 직접 제작해 판매한 휴대전화 케이스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 김흥권)는 “이 씨가 ‘나가지마 폰케이스’ 수익금…
여성래퍼 이영지 씨(19·사진)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자’는 뜻을 담아 자신이 직접 제작, 판매했던 휴대전화 케이스의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모금회는 “이영지 씨가 판매 수익금 전액인 1억4000만 원을 팬들과 함께 기부금 명목으로 전달해왔다”고 4일 밝혔다…
4일 부산 사하구 효림초등학교에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관계자들이 졸업생들에게 꽃다발 130개를 선물하고 있다. 화훼농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축제, 졸업식 등이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치러지자 꽃다발을 만들어 초등학교 졸업생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기로 했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