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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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김포공항을 떠나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739편 보잉 777-200 항공기 안에서 오후 5시 50분경 비명 소리가 퍼졌다. 기내 중간 좌석에 앉은 일본인 어린이 승객 A 양(12)이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목을 부여잡자 옆에 앉은 부모가 도움을 요청한…
지난해 10월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고립됐다가 대한민국 공군 수송기에 탑승해 구조됐던 한 일가족이 공군에 감사편지와 위문품을 보냈다. 22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도 안산시에 사는 한 일가족이 보낸 위문품과 감사편지 3통이 부대에 도착했다. 지난…
금호타이어가 19일부터 일주일간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속옷 등 보건위생물품을 지원하는 ‘핑크박스’ 사업을 시작한다. 핑크박스는 서울 강서교육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약 90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기획·후원한다.
승용차 아래에 깔린 70대 할머니를 시민들이 힘을 합쳐 구조했다. 14일 대전대덕경찰서와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 20분께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의 한 도로에서 한 남성이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할머니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할머니의 하…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대신 남편이 아내의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아내의 못다 한 모교 사랑을 이어갔다. 1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강호원씨(89)가 지난 7일 딸과 함께 아내의 모교인 청주여자고등학교를 찾아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강씨는 “하늘에 있는 아내도 기뻐할 것…
전국을 달려 모은 기부금으로 베트남 농촌학교에 화장실을 지어주는 진오 스님이 화제다. 9일 대한불교조계종 마하붓다사에 따르면 이 사찰의 주지 진오 스님은 7년째 국내외를 다니며 마라톤을 해 모은 기부금으로 베트남 농촌 학교에 화장실을 지어주고 있다. 진오 스님이 지금까지 지어준 화…
제주 여고생 5명이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똑단발’을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제주 세화고등학교 3학년 김가람·김샛별·송혜숙·오지향·허수희양. 8일 세화고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백혈병소아암협회에 자신들의 머리카락과 헌혈증 60장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문화예술후원 사업가인 초허당(草墟堂) 권오춘 씨(82·사진)가 1억 원을 기부해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권 씨는 1980년부터 예술가 350여 명에게 생활비 등을 지원해 문화계에서 ‘가난한 예술가들의 벗’으로…
항공사의 비상 착륙 덕에 위기 상황을 넘긴 어린이 승객의 아버지가 아시아나항공에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최모(만 8세, 미국 거주)양은 한국 방문을 위해 엄마와 함께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OZ221편에 탑승했다. 출발 후…
2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의 한 음식점에서 주민을 대피시키고 초동 진화로 생명과 재산을 지킨 이웃이 베테랑 소방관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대구강서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하고 있는 김용식 구조팀장이다. 그는 1991년 대구소방에 임용돼 28년 넘게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