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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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이 지진으로 피해를 본 일본 구마모토 재난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재난구호 성금 1억 원과 긴급구호 물품을 기부했다. 19일 인천∼후쿠오카를 운항하는 OZ132편에 기내담요 1000장 등 구호물품이 실리는 모습. 아시아나는 일본 규슈 지역 노선으로 인천∼구마모…
KGC인삼공사 박정욱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과 미스코리아 봉사단체인 녹원회는 19일 중증장애아동 보육시설인 한사랑장애영아원(경기 광주시 초월읍)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KGC인삼공사 제공
19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장애인들과 함께 친환경 물품을 만들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 농협금융 임직원이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에 적극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 제공
19일 대상그룹 주최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에 참가한 대상 임직원과 서울시 자원봉사자들이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이날 김치와 반찬류를 담아 만든 선물세트 2000개는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된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장하다, 장유빈!” 2년 넘게 기다린 첫 골이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지만 정작 골을 넣은 장유빈(15)의 표정은 덤덤했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손으로 흩어주는 동료들에게 미소로 답한 게 전부였다. 13분 뒤 터진 두 번째 골, 이때도 장유빈은 별다른 세리머니 없이 상대…
“건강하게 자라서 아픈 친구들에게 제가 만든 케이크를 선물하고 싶어요.” 파티시에(제과제빵사)가 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달콤한 빵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지후의 입가에 봄꽃 같은 미소가 번졌다. 한화갤러리아는 10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함께 선천성담도폐쇄증 환자 신지후 양(8)의 소…
달려오는 승용차에 치일 뻔한 초등학생의 생명을 자신의 몸을 던져 구한 20대 태권도 사범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당시 학교 앞 건널목에서 교통안전 봉사활동 중이던 태권도 사범 길형기 씨(25). 그는 지난달 3일 신호 위반차량에 치일 뻔한 초등학교 1학년 김…
중고등학교 시절 바리톤 김기훈(24·연세대)에게 성악은 친구들을 위한 웃음의 소재였다. TV에 나온 성악가를 흉내 내며 약간의 개그를 섞어 친구들을 웃겼다. 노래를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때만 해도 성악가는 단 한 번도 꿈꿔 본 적이 없었다. 그런 그가 26일 서울 서초구 예술…
25일 오후 6시 10분경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아파트 4층. 초등학교 1학년 장모 군(8)은 현관문 주변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는 것을 봤다. 장 군의 어머니는 잠시 외출해 장 군 혼자 집에 있었다. 그는 어린나이에 대견하게 두려움을 이겨내며 물을 쏟아 붓고 진화하려했…
“할머니의 나라에서 한글 공부와 학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뻐요.”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고려인 후손을 위한 장학생 제도를 신설하고 올 1학기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알마티 한국교육원 등의 추천을 받아 고려인 후손 자녀인 김일랴 씨(23·여·사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