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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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조금 늦게 오셨다.’ 지켜보는 눈이 많아서일까.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전북 전주시에 나타나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잊지 않고 나타났다. 벌써 13년째다. 27일 오후 1시 53분 전주시 완산구 노송동 주민센터에 중년 남자의 전화가 걸려왔다. “‘얼굴 없는 천사의 비’ …
‘제 온기를 나눠 드립니다.’ 25일 성탄절을 즐기는 인파로 가득 찬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 거리는 프리허그를 하는 10, 20대 젊은이들로 붐볐다. 지난해 성탄절부터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리스마스 프리허그’가 유행해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중고교생 수백 명은 프리허…
24일 오후 류훈진 씨(46·사진)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수속을 마쳤다. 밝은 목소리였다. 그는 크리스마스 하루 동안 금식한 뒤 26일 오전 8시에 얼굴도 모르는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 “크리스마스 선물 드리는 기분으로 장기 기…
“이번 크리스마스는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됐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이모에게 간을 이식해 준 경기 성남시 성남여고 펜싱선수 김인 양(16·사진)이 23일 동아일보에 보내온 크리스마스 축하 e메일 내용이다. ▶본보 11월 3일자 A12면 참조 김 양은 내년이면 고3…
45년 동안의 전력업계 경험을 담아낸 저서 ‘박수’를 출간한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사진)이 인세의 일부를 불우이웃에 기부하기로 했다. 23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남 이사장은 인세의 30%를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가 운영하는 ‘사랑의 쌀독’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출판사인 피그…
미래의 꿈이 첫 여성 유엔 사무총장인 초등학교 5학년 조은비 양(12). 은비 양은 저소득층 아동들을 후원하는 기업 네트워크인 ‘드림투게더’가 진행한 ‘크리스마스 100일의 기적’ 캠페인 홈페이지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응원하는 많은 댓글이 달렸고 크리스…
성악가 조수미 씨(사진)가 장애 어린이 재활을 위한 병원 건립에 보태달라며 8000만 원을 기부했다. 조 씨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을 찾아 기아자동차 K9 광고 모델료 전액인 8000만 원을 내년 초 착공하는 마포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에 써 달라며 기부했다.
동아제약은 20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무의탁노인과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50여 명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8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또 동아제약은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운영하는 다일공…
18일 광주 북구 운암동 어느 고물상. 70대 노인이 동네를 돌며 모은 폐지를 리어카에서 내리고 있었다. 이 노인은 이 동네 살고 있는 장춘의 씨(72). 장 씨는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최근 5년간 짬짬이 모은 폐지를 판 수익을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장 씨가 봉사에 몰…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과 임직원들은 18일 40억 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GS는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계열사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의 임직원들은 서울시가 위탁해 운영하는 꿈나무마을의 보육원생 300명으로부터 희망선물을 신청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