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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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화 안 내기, 빨리 결혼하고 출산하기, 술 적게 마시기, 금연하기. 5대(代)가 함께 사는 가족의 공통점이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노바티스는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5대 가족 찾기’ 캠페인을 벌여 전국의 22가족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1대부터 5대까지 세대별로 1명 이상 살…
엄마는 울면서 여동생에게 말했다. 절대 안 된다고. 여동생도 눈물을 흘리며...
‘컵라면과 음료수=6000원, 노래방=2000원, 입술보호제=5000원, 학용품=2000원, 비상금=5000원.’ 아무리 펜을 굴려 한 달 용돈 계획을 짜도 답이 안 나왔다. 열일곱 윤한솔 양은 입술보호제를 사려던 계획을 다음 달로 미뤘다. 고등학생인 윤 양이 경기 이천시의 아동복지시…
아이는 배가 고파도 울지 않았다. 초점 없는 눈은 언제나 허공만 바라볼 뿐이었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아이. 더욱이 시각장애까지 있는 아이에게 의사표현은 의미없는 행동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던 아이가 며칠 후 울음을 터뜨렸다. ‘저를 돌봐주세요’라고 말하듯이. 최용철 씨(49) 가족…
#. 누군가에겐 마지막 가족사진이다. 지난달 사진관을 찾은 A 씨(41·여)가 그랬다. 그녀는 2007년 겨울 아이들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르는 남편을 피해 세 남매를 데리고 집을 나왔다. 겨울바람을 피해 쉼터에 몸을 맡겼지만 남편은 부엌칼을 들고 찾아왔다. 친구, 친정과도 연락을 끊고 …
8일 인천 부평역 광장에 온 ‘사랑의 밥차’ 직원들은 평소와 달리 참담한 표정이었다. 무료급식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선 쪽방촌 노인들도 말이 없었다. 식단도 전과 다르게 밥과 된장찌개, 깍두기가 전부였다. 식사를 마친 노인들은 빈 식판을 건네며 조심스럽게 눈인사를 했다. 그때 70대 중…
톱스타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미혼모와 입양아를 돕기 위해 대한사회복지회에 1억 원을 기부한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이들 부부가 3년째 1억 원 기부를 결정했다"며 "1억 원은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지원하는 미혼모와 입양대상 아기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장동건·고소영…
1989년 선교하러 볼리비아로 건너간 서성덕 목사(54)는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생각나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곤 했다. 특히 2009년 볼리비아 아이들에게 한국을 보여주러 잠시 방문한 뒤 향수병을 부쩍 심하게 앓았다. 더 열심히 기도하고 중년의 나이에 눈물도 흘렸지만 쉽게 치유…
건국대학교는 27일 90세의 한 노인이 학문 발전에 써달라며 3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들과 손녀사위가 거동이 불편한 기부자를 대신해 학교를 방문, 기부자의 전 재산 30억원이 든 통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로 경제인으로 알려진 기부자는 196…
“또래들과 다른 점이 많은 딸을 키우다 보니 부모로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이 덕분에 겸손해지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카페가 번창해서 제 딸처럼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26일 서울 종로구 신교동 장애인복지시설 푸르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