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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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분들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서울에서 전자제품점을 운영하는 박혜정 씨(45·여)는 4월 1일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밝혀진 박 씨의 병명은 대동맥 박리증. 생명을 잃을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인 질병이었다. 게다가 박…
캐나다에서 워킹비자로 체류하며 아들의 자폐증 치료를 받아오던 한국인 가족이 보험 재정을 축낸다는 이유로 추방령을 받았지만 여론의 지지로 캐나다에 계속 머물 수 있게 됐다.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멍크턴에 사는 맹모 씨 가족은 2003년 워킹비자를 받아 대서양 연안의 이 도시에 살며 막내…
“함께 두드리고 어울리다보면 우리는 하나가 됩니다.”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음대 ‘김영의홀’. 다양한 표정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연방 켜고, 두드리고, 노래하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사단법인 ‘함께우리 다문화사회진흥원’이 주최하고 두산그룹이 후원한 ‘음악 나…
조명이 켜지자 분홍색 옷을 차려입은 아이들이 무대로 뛰어나왔다. 삐뚤빼뚤하게 선 20여 명의 아이는 씩씩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온 세상에 말하게 해주세요. 내가 얼마나 귀한지…. 입양은 사랑이고 희망인 것을∼ 모두 함께 나눠요∼.” 콘서트의 막을 연 ‘입양의 노래’가 끝나자 객…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외규장각 의궤 반환 환영대회’에 참석해 “오늘을 시발점으로 빼앗긴 우리의 문화재를 다시 찾아오는 일에, 우리의 역사를 복원하는 일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강화도 외규장각에서 빼앗아 간 서…
채소와 발효식품을 상대적으로 많이 먹는 장수마을 거주자가 도시 거주자보다 건강에 좋은 장내 유산균이 많게는 5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농촌건강장수마을 거주자 25명과 도시지역 40대 이상 거주자 44명의 장내 미생물 분포를 분석한 결과 비만과 대장 질환 억제 효과…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의 우승자 백청강 씨(22·사진)가 50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복지시설에 기부한다. MBC 측은 “백 씨가 8일 오후 4시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상록보육원을 방문해 기부금 전달식을 가질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조상을 통해 삶의 기본을 돌아보는 분위기는 건전한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덕목입니다.” 김호용 선산(일선) 김씨 대종회 회장은 조상을 섬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많은 문중에서 조상을 알고 익히는 역사교육을 하면 우리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연평도가 다시 평화의 봄을 노래합니다. 연평도의 아이들과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함께 손을 잡고… (중략) 연평은 평화입니다!” 서해의 붉은 노을이 사람들의 얼굴을 발갛게 물들였다. 5일 오후 7시. 잔치가 한창인 인천 옹진군 연평도 종합운동장에 ‘평화선언문’이 울려 퍼졌다. 잔디밭…
13년 전 어느 날 아침, 김광호 씨(43)는 잠에서 깼지만 앞이 캄캄했다.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았다. 눈을 다시 감았다가 떠봐도 소용없었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시력 상실.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광고회사에 다니던 그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렸다. 사랑하는 아내와 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