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처럼 하면 돼” 선배 말에 충격받고 보성에서 위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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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회,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포도주에 좋은 빈티지가 있는 것처럼 시대에도 빈티지가 있다. 위대한 인물과 사상이 동시에 축복처럼 터져 나오는 시기와 장소가 있는 것이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철학자가 쏟아져 나온 기원전 5세기 아테네, 키케로와 카이사르 등 위대한 통치자와 사상가들이 출현한 기원전 …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66·사진)이 사후 재산의 25%를 모교인 고려대에 기부하기로 했다. 24일 고려대 측에 따르면 이 전 총장은 현재 살고 있는 경기 남양주시의 7억 원 상당의 아파트 등 전 재산의 4분의 1을 사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최근 법무법인 하나에서 유증 절차를 마…
다음 달 6일 현충일을 앞두고 24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 사람 한 송이 헌화’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 4명이 순국선열의 묘비 앞에서 헌화하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대기업 사회공헌활동 세분화·전문화 바람 계열사별 노하우 활용해 적재적소 봉사 한국사회 새 화두 다문화가정 돕기도 앞장》 ○ 기업의 장점을 살리는 사회공헌 대기업의 경쟁력과 사회공헌활동이 잘 접목되면 나눔도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SK텔레콤과 KT는 기업의 강점을 살려 나눔 활동도 스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전국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렸다.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는 가족 단위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봉하마을 ‘추모의 집’ 전시실과 야외광장에서는 ‘봉하 추모전시회’와 사진전이 열렸다. 전시회에는…
사고로 한쪽 팔을 잃고 혼자서 어렵게 살면서도 매달 1만 원씩을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해온 차보석 할머니(78). 그는 월수입이 장애연금과 노령연금을 합쳐 20만8000원뿐이지만 기부를 거르지 않았다. 가난으로 4남매의 공부를 제대로 못 시킨 것이 가슴에 한이 됐기 때문이다. …
‘안단테(Andante)’, ‘데크레셴도(decrescendo)’…. 피아노의 저음이 가볍게 줄어든다. 지그시 이어지는 바이올린의 G#. 어두운 새벽 한 줄기 빛이 스며 나오듯 애절한 선율이 공간을 휩싼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성가대실…
2009년 12월 김무성(가명·9) 군은 강원 삼척시 하장면 두타산 해발 800m에 자리 잡은 ‘꿈을 이루는 지역아동센터’에 처음 갔다. 밥을 먹는 동안 다른 밥그릇 하나를 꼭 안는 버릇을 가진 아이였다. 김재평 센터장(57·목사)이 “밥솥의 밥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말해도 김 군…